침수차 구별법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작년에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서 침수차가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차량을 구매하기 전에 꼭 확인하셔야 할 침수차 구별법 체크리스트 알려드리겠습니다.
침수차 구별법 체크리스트
1. 사고 이력 조회하기
침수차를 확인하려면 무조건 전산상으로 조회를 해야 합니다. 차는 보험사에 등록이 되어 있고 침수차를 보험 처리했다면 전산상으로 기록이 남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러 보험 처리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기 때문에 100프로 완벽하다고는 못하지만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입니다.
중고차를 구매하기 전에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 365 홈페이지에서 차량 번호를 조회하여 차량이 침수차인지 아닌지 확인이 가능합니다.
또한 보험개발원에서 운영하는 카히스토리를 통해서 사고기록, 침수 등의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두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고 이력을 조회했더라고 완벽한 건 아니기 때문에 나머지 체크리스트도 확인해 주세요.
아래에 자동차 365 홈페이지와 카히스토리 링크 남겨놓을 테니 직접 확인해 보세요!
2. 내부 상태 점검하기
내부를 점검할 때에는 외관도 중요하지만 냄새를 먼저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차에 탔을 때 냄새와 에어컨, 히터를 작동시켰을 때 냄새가 난다면 침수차일 확률이 아주 큽니다.
그리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방법 중 하나인 안전벨트를 끝까지 당겨서 물에 오염이 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필수 체크리스트 사항입니다.
여기서 실수하시는 것 중에 하나가 앞 좌석 안전벨트만 확인한다는 것인데 뒷좌석까지 전부 확인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이왕 사는 차인데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는 게 좋겠죠?
안전벨트 오염 여부를 확인했다면 안전벨트 제조일자도 확인해 주세요. 간혹 침수차인 것을 숨기기 위해서 안전벨트만 교체하는 곳이 늘고 있습니다. 차의 연식과 안전벨트 제조일자를 비교하면 간단하게 확인 가능합니다.
3. 시트 체크하기
차량 바닥, 시트의 연결 부분의 볼트가 녹이 있다면 침수차 의심이 되니 이 부분도 체크하시면 좋습니다.
4. 엔진룸 체크
이제 외부인 차량 엔진룸을 확인해봐야 합니다. 차량 보넷을 열면 엔진룸이 있는데 진흙, 녹, 부식과 같은 흔적들이 보인다면 침수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퓨즈박스 내부를 보면 침수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퓨즈박스는 퓨즈박스 내부에 물기, 습기가 있는지 확인하고 주변 볼트를 풀거나 조인 흔적이 있는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퓨즈박스도 안전벨트와 마찬가지로 새것으로 바뀌어 있다면 침수를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5. 트렁크 내부 체크
침수차는 트렁크 내부에도 흔적이 남을 수 있기 때문에 트렁크도 확인해야 합니다. 아무리 트렁크를 깨끗하게 청소를 해도 습기로 인해서 흔적이 남고 타이어 보관함에서도 진흙의 흔적과 부식되어 있는 흔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체크해야 합니다.
침수차, 절대 구매하면 안 되는 이유
침수차는 대부분 저렴하게 중고차 시장에 나와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에 현혹되어서 침수차를 구매한다면 분명 후회하게 될 겁니다. 한 번이라도 침수된 차량은 당장 타기에는 괜찮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석 쪽 부식이 일어나면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저렴하게 침수차를 구매하더라도 나중에 수리비 때문에 더욱 손해를 보는 경우가 정말 많습니다. 나중에 침수차를 구매한 걸 후회해서 재판매를 하려고 해도 판매가 잘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애초에 침수차는 구매하면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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